갑골 유물 발견으로 실제 존재함이 확인된
중국 최초의 실증 왕조.
BC 1600 – BC 1046 · 약 550년간 존속.
'상(商)'이라 불리다 후기에 '은(殷)'으로도 불림.
제곡의 아들, 탕임금의 먼 선조. 어머니 간척이 제비알을 삼켜 낳은 신화적 탄생. 우임금의 치수 사업을 도와 큰 공을 세움. 순임금이 그 공을 인정하여 상(商) 땅을 봉토로 하사 → '상나라' 이름의 유래.
탕임금이 다섯 번이나 직접 찾아가 발탁한 인재. 왕도(王道)에 대해 탕임금에게 간언하고 조언함. 탕임금 사후에도 후대 왕들을 보좌하며 상나라의 초석을 다짐. 인재를 얻기 위해 임금이 직접 발로 뛴 고전의 모범.
새를 잡기 위한 세 면의 그물을 거두고
한 면의 그물만 남기게 함.
"도망가고 싶은 새는 도망가거라."
→ 제후들이 스스로 따르게 됨.
백색을 숭상하는 나라를 선포. "우왕·고요·후직처럼 잘 다스리겠다" 선언. (진인각의 이하동서설 — 은나라의 동서 기원론)
초기에는 똑똑하고 힘이 센 왕이었으나 힘에 자만하고 음탕함에 빠짐. 달기(妲己)를 총애하며 술과 음악에 탐닉. 과도한 세금과 곡식을 징수해 백성을 착취. "힘으로 신하에게 대항하고, 말재주로 잘못을 꾸몄다."
사고(沙丘)에 술로 연못을 채우고 고기를 나무에 매달아 남녀가 벌거벗고 노닌 대규모 향락 행사. 백성의 고혈로 쌓은 방탕함의 극치.
기름 바른 구리 기둥을 숯불 위에 걸쳐 죄인을 걷게 하는 잔혹한 형벌. 삼공(三公) 구후·악후를 포락형으로 처형하고 포를 뜸.
나라의 운명이 다했음을 알고 은나라를 자진하여 떠남. 후일 은나라 유민의 제후로 봉해짐.
끝까지 간언하다 주왕에게 처형됨. "성인의 심장엔 구멍이 7개" — 주왕이 직접 심장을 꺼내 확인.
살아남기 위해 미친 척했으나 결국 주왕에게 발각되어 투옥됨.
서백창이 덕을 베풀어 세력이 강해지자 위협을 느낀 주왕이 투옥. 굉요가 뇌물로 구해내고, 서백창은 땅을 바치며 포락지형 폐지를 청함. 서백창의 아들 무왕(발)이 마침내 주왕과 달기를 정벌하여 상나라를 멸망시킴. → 은나라 후손을 제후로 봉함 (봉건제도의 시작).